KB증권, 삼성·SK하이닉스 재고 10일분 미만 추정…2027년 DRAM·NAND 수요 증가율이 공급보다 10%p 이상 높을 전망
이는 증권사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공식 실적 자료는 강한 수요를 확인하지만 재고 일수나 수급 격차는 확인하지 않는다.
서울경제는 9월 7일 KB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를 10일분 미만으로 추정했고, 2027년 DRAM과 NAND의 비트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10%포인트 이상 웃돌 것으로 봤다고 보도했다[1]. 이는 두 회사의 감사된 재고 공시가 아니라 증권사 전망이다. 그럼에도 AI 인프라 확대의 위험을 HBM 한 품목의 부족에서 범용 DRAM과 NAND까지 동시에 제약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넓힌다.
이 보도는 전망의 근거로 클라우드 기업의 AI 설비투자, HBM4의 웨이퍼 자원 사용, 서버 DDR5와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의 동반 증가를 들었다[1]. 10일분 미만 재고, AI 인프라 비용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 수급 격차의 크기는 모두 KB증권의 판단으로 읽어야 한다. 생산사나 다른 조사기관이 독립 검증한 산업 통계가 아니다. 공개된 보도에는 제품·고객·제조사별 완전한 재고 정의가 없어 현재 가격, 출하량, 매출을 이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수요 환경에는 별도의 공개 근거가 있다. SK하이닉스는 7월 2분기 자료에서 고객 수요가 자사의 공급 가능 물량을 넘었고 약 10개 고객과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HBM4를 2분기에 양산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2]. 이는 회사의 설명이지만 고대역폭 제품, 서버 DRAM, NAND가 서로 분리된 공급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KB증권의 10일 재고나 10%포인트 초과 격차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John Wood의 분석은 ‘사상 가장 타이트하다’는 표현보다 제약이 제품군 사이로 전파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HBM 증산이 범용 DRAM의 웨이퍼 자원을 실제로 차지하고 AI 서버가 DDR5와 eSSD 구매를 함께 늘린다면, 조달 조정은 HBM만 볼 때보다 더 이르게 여러 메모리 제품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공개 자료에 근거한 추론일 뿐 가격이나 기업 이익 전망이 아니다. 고객의 선구매, 제품 믹스 변화, 신규 설비 가동은 예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반대 시나리오다.
두 회사의 비교 가능한 재고·제품 믹스 공시, 클라우드 설비투자의 실제 집행, DRAM·NAND·HBM의 인도량·계약가격·증설이 서로 맞물리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이런 후속 증거가 쌓여야 증권사의 긴축 시나리오가 검증 가능한 시장 변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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